본문 바로가기

맛집 생활 멋

뮤지컬 헤드윅(HEDWIG) 윤도현&임진아 공연 관람 후기!!!

반응형
SMALL

여기저기에서 많이 들어본 뮤지컬 헤드윅!!!!!

드디어 나도 보았당 +_+

공연 장소가 홍대 어쩌구 대극장이라서

당연히 홍대에 있는 줄 알고 홍대갈뻔 함;;;;;


알고보니 혜화 대학로에 있는

홍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이었음 ㅋㅋㅋ


출연진은 윤도현 & 임진아 >_<


사실 조승우나 조정석 공연을 보고 싶었지만...

윤도현 공연을 보고 난 후

넘나 만족스러운 것ㅠㅠㅠㅠㅠㅠㅠㅠ

윤드윅이라 불리는 윤도현 공연보길 넘 잘한 것 같당 ㅠㅠ






공연은 총 2시간 30분 정도!!!

나는 일부러 정말 헤드윅에 대한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이 갔당 ㅋㅋㅋ

헤드윅이 사람 이름인 줄도 몰랐음...ㅎㅎ

영화가 있는 줄도 몰랐당 @_@


R석은 99,000원

S석은 77,000원

A석은 55,000원


비싸다 비싸 ㅠㅠ

이왕 10만원 가까이 주고 R석 살 거면

앞 자리여야 하는데 늦게 예매해서 자리가 별로 없었당

그래서 2층 S석 구입~~~~~

공연장이 아주 크지는 않아서 2층인데도 잘 보였당!







근데 헤드윅이 1층을 막 누비고 다니기도 하고

관객과 소통을 많이 해서

또 보러 간다면 1층을 구입할 것 같당 ^0^


헤드윅 배경 내용을 아예 모르고 가서.....

대사도 명확하게 안 들리고

처음엔 좀 지루한 감이 있었다 ㅠㅠ

공연이 거의 헤드윅 혼자 끌고 가는 거라

계속해서 집중하기가 어려웠당


그런데 뒤로 갈수록 점점 헤드윅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고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당...

진한 화장처럼 강하고 씩씩한 헤드윅이지만

평범하지 않고 비참했던 삶을 헤드윅 스타일대로

풀어가는 데에 반해버리고 말았당 ㅠㅠ

그리고 그때 그 상황과 감정을 대신해주는 너무 좋은 노래들 ㅎㅎ

계속 생각나는 뮤지컬이다 ㅠㅠ


센 척, 잘난 척, 강한 척만 하던 그녀(그)는

사실 자유와 사랑을 계속해서 갈구하는 한 인간의 헤드윅이었다

헤드윅 스스로도 자기 자신 본연의 모습을

너무나 찾고 싶고, 알고 싶고, 사랑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 상황들 속에서 더 강한 척하며

자신의 치부조차 Angry Inch 라는 밴드 이름으로 만들어버린 

헤드윅이 안쓰럽기도 했다


공연 초반에는 헤드윅이 지금 무슨 얘기를 하는 건가 의아했는데

후반부터 노래와 함께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준 헤드윅의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거추장스러운 모피 코트나 여자 속옷 등

헤드윅을 헤드윅으로서 살지 못하게 했던 모든 것들을 버리고

흙으로 갓 만들어진 아담처럼

다시 태어난 헤드윅의 그 실루엣을 잊을 수가 없다 ㅠㅠ

감동감동!!!!!!!!


음악도 너무 너무 좋다 ㅠㅠ

집에 와서부터 맨날 듣는 중 ㅋㅋㅋ

특히 Wicked Little Town 이 너무 좋은데

한글로 된 건 음악 사이트에 없네 흑흑 ㅠㅠㅠ

실황 CD를 사야겠다 ㅋㅋㅋㅋ


웃기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심오하기도 한 헤드윅!!!

잊지 못할 뮤지컬이다 ㅎㅎ

조만간 헤드윅 영화도 봐야징~~~





반응형
LIST